이번주 투윅스 방영분을 보면서 서툴지만 묵직한 부성애에 진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단 한번도 자신의 삶에 애정을 가져 본 적이 없는 남자,
살아야 할 이유도 희망도 없는 한 건달,
주변의 건달들에게조차 무시당하는 존재,
누군가의 죄를 대신 뒤집에 써도 누구하나 편들어 줄 사람없는 천애 고아,
장태산의 인생을 설명하는 말들입니다.
이런 장태산이 목숨을 걸었습니다.
공권력에 대항하고 어둠의 세계를 지배하는 조직의 보스에게 저항합니다.
어떻게든 살아야 한다는 오직 하나의 생각으로 어떤 위험이 앞에 닥쳐도 오직 살아남기 위해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문일석의 손이 어디까지 뻗쳐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누명을 벗기위해 경찰에 자수를 할 수도 없습니다.
6회 에피소드를 보면 장태산이 문일석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안 한치국의 두려움에 찬 반응을 보아도 장태산이 경찰에 자수를 할 수 없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목숨 건 탈주 중인 장태산을 감동시킨 건 어린 수진이의 미소와 인혜의 "수진이 아빠"라는 단 한마디였습니다.
이 두 장면에서 장태산을 연기한 이준기의 표정 연기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다음주에는 또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이번주 분량의 마지막 장면이 - 문일석이 서수진이 장태산의 딸임을 확인하는 소름끼치는 장면 - 다음주 스토리에 전개에 어떻게 연결되어 이야기를 끌어갈 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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