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과 연충의 사랑 이야기가 고구려말 연개소문과 영류왕의 정치적 갈등을 배경으로 펼쳐지고 있는 드라마 "칼과 꽃" 1회에 이어 2회를 보고 난 소감을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너무 아름다운 화면이 마치 한편의 서정시를 보는 듯 환상적이었어요. 하지만 왠일인지 집중하기 조금 어려운 면이 있었는데 이유는 아마도 화면과 음향이 약간 불협화음이란 느낌이 드네요.
배우 엄태웅의 낮은 중저음 목소리가 노비 출생의 연개소문의 서자를 연기해야 하는 조금은 우울한 캐릭터에 잘 어울리고 무영공주를 연기하는 배우 김옥빈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연기에도 호감이 가지만 이상하게 김옥빈의 대사가 시작되면 어딘지 전체적인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아직은 극 초반이라 영류왕 역의 김영철, 연개소문 역의 최민수 등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중견 배우들의 중심잡기에 두 주연배우의 연기가 얹혀가는 듯한 인상이지만 앞으로 극이 전개될 수록 두 주인공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리라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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