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는 긴 여름과 선선한 해양성 기후 조건으로 인해 포도 생산과 양질의 와인 생산에 좋은 입지를 가지고 있다.
뉴질랜드 내 주요 포도 생산지는 건조하고 따뜻하며 일조량이 좋은 세 지역으로 기스본, 혹스베이, 말보로 지역이며 이 외에 또 다른 주요 생산지는 오클랜드, 마틴보로, 넬슨, 와이파라, 그리고 센트럴 오타고 지역이다. 이 지역들은 위도 36도에서 45도 사이에 분포해 있다. 북반구의 와인 생산지들과 비교해 보면 프랑스의 보르도 지역에서부터 남부 스페인에 이르는 지역이라 할 수 있다.
뉴질랜드 내 와인 생산지역이 넓고 다양한 기후 조건을 가지며 토질의 조건 또한 각기 달라 포도 재배에서 다양한 품종을 개발 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
소비뇽 블랑 품종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으로 뉴질랜드 와인 생산량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
와인 마스터인 밥 캠벨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쇼비뇽 블랑을 생산한다는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뉴질랜드 와인의 독특한 스타일은 포도 품종의 다양성으로 부터 나오는 자극적인 과일의 풍미라 할 수 있다.
샤도니 품종은 뉴질랜드 내 가장 넓은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포도이다. 이 품종은 뉴질랜드 내 모든 와인 생산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데 특히 혹스베이, 기스본, 그리고 말보로 지역의 샤도니가 유명하다. 물론 각 지역마다 생산되는 샤도니 와인의 스타일은 각각 달라 지역마다 유니크한 샤도니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예를 들면 기스본의 샤도니는 파인애플, 멜론 그리고 잘 익은 복숭아 향을 맛볼 수 있는 좀더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며 혹스베이의 샤도니는 복숭아와 자몽맛을 가진 깊이 있는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뉴질랜드 최대 샤도니 생산 지역인 말보로산 샤도니 와인은 백도 복숭아와 레몬의 신맛을 강하게 느낄 수 있다.
뉴질랜드의 피노누아 와인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어가고 있는 뉴질랜드 대표적 와인 중 하나이다. 이 와인은 뉴질랜드 내에서 쇼비뇽 블랑에 이어 두번째로 수출이 많이 되는 와인의 종류이다. 피노누아 품종은 특별히 선선한 기온과 건조한 날씨를 선호하기 때문에 특별히 마틴보로 지역과 센트럴 오타고 지역에서 좋은 과일을 얻을 수 있다. 밥 켐벨은 현재 세계적으로 명성이 성장해 가는 속도나 판매량에서 볼때 뉴질랜드에서 가장 흥미로운 와인은 피노누아 와인이라고 말한다.
다음 포스팅부터는 와인을 하나씩 (물론 마셔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대로 ㅎㅎ) 맛을 보고 느낌을 적어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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