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름의 맹렬한 더위가 한풀 꺽인 한국과는 반대로 남반구에 위치한 이곳 뉴질랜드에는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정원에 핀 봄꽃들과 화분에 핀 꽃들이 화사한 봄 기운을 전해주네요
노란 수선화들 아래 싹이 올라오고 있는 작은 이파리들은 튜울립이랍니다. 이제 조금만 더 기다리면 튜울립들도 그 연약한 듯 강인한 아름다움을 뽐내겠지요?
붓꽃은 알뿌리 하나에 꽃대가 하나밖에 올라오지 않습니다. 이 붓꽃은 실제로 보면 정말 청초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귀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하얀 붓꽃입니다. 처음 꽃망울은 노랗게 맺히는데 꽃이 피면 이렇게 하얀 꽃잎이 속에 숨어있다 나온답니다.
화분에 심어놓은 붓꽃이랑 철쭉들도 제각각 봄소식을 한가득 가지고와 속삭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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