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던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고 톡톡, 톡톡톡, 톡토오독톡
사무실 지붕을 두드리는 빗소리가 하염없이 들린다.
세상에 이 빗소리 외에는 아무 소리도 없다는 듯
점점 더 세차게 들려오는 차가운 소리에 가슴 한 구석이 서늘해진다.
차가운 겨울비가 이렇게 차갑게 내리는 날,
먼 곳에 있는 내 부모님, 피를 나눈 형제들 그리고 친우들이 그리워진다.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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