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즐기자/책 이야기

강신주의 감정수업

AlchemistNZ 2014. 3. 3. 07:30

 

 

책의 제목 아래 붙어있는 해설처럼 이 책은 스피노자의 에티카에 나오는 인간의 48가지 감정을 문학작품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한가지 한가지의 감정을 가장 적절한 문학작품을 찾아 그 작품의 주인공의 입을 통해 또는 행동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보여줌으로서 그런 감정을 불어 일으키는, 본인조차도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근본을 알아가게 해 준다는 점에서 이 책은 읽어 볼 가치가 있을 뿐아니라 책꽂이 눈에 잘 띄는 곳에 두고 자주 찾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을 해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면 그때그때 내 마음에 가장 깊이 다가오는 주제를 하나씩 골라 읽어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한 방법이 될 것 같다.

 

내게 요즘 가장 와 닿는 감정의 주제는 무엇일까?

다시한번 책을 펼쳐볼 일이다.